2024년 11월 20일(수)

너무 자주(?) 만나서인지 이젠 서로 '친해진' 남북한 경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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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판문점에서 성사된 남북미 정상의 회동은 그 자체로 역사가 됐다.


30일 오후 남북미 정상의 깜짝 만남은 경호와 의전의 벽을 파격적으로 허물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 남북미 3국의 경호원들이 뒤섞이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됐다.


먼저 이날 오후 3시 46분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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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유의집에서 대기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에 나오면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됐다.


세 정상은 환한 미소와 함께 악수를 주고받고, 동그랗게 모여 잠시 담소를 나눴다.


이때 중계 화면에서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바로 북한 경호원들과 우리나라 경호원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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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호원이 다가와 먼저 아는 체를 했고, 우리나라 경호원은 '오!'하고 놀라며 손을 잡았다.


작년에 있었던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과 달리 북한 경호원들은 방탄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단출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해당 장면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영화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너무 신기한 장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