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서준과 우도환이 영화 '사자'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27일 영화 '사자' 측은 강력한 악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예고하는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영화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지신(우도환 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운동선수답게 쩍 벌어진 어깨와 탄탄한 복근을 뽐내며 링 위에 서 있는 용후의 모습이 담겼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는 '상남자' 그 자체다.
또 다른 사진에서 용후는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인 지신을 막고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모은다.
라이더 재킷, 사제복, 항공 점퍼 등을 착용한 용후는 매서운 눈빛으로 지신의 횡포를 차단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용후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지신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창백한 피부와 날카로운 눈매를 지닌 지신은 쉽게 다가가기 힘들 정도로 냉혹한 이미지를 풍긴다.
동시에 그는 조각 같은 비주얼로 묘한 섹시함을 발산해 예비 관람객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스틸컷만 봐도 용후와 지신의 살벌한 기 싸움이 느껴지는 가운데, 실제 영화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상을 펼치게 될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영화 '사자'는 오는 7월 31일 전국 극장가에 내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