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거지존 단발머리'마저 꽃미모로 소화한 '얼굴천재' 남배우 5

왼쪽부터 우도환, 김재욱, 강동원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숲엔터테인먼트. 영화 '가려진 시간'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머릿발'이라는 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그만큼 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첫인상과 분위기를 크게 좌지우지한다.


그래서일까. 대다수의 남성들은 짧은 헤어스타일로 자신의 남성미를 극대화하곤 한다.


그러나 과감하게 단발머리에 도전해 반전 넘치는 매력을 과시한 스타들이 있다.


감탄이 절로 나는 미모로 단발머리마저 완벽하게 소화해 '단발병'을 유발한 남자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우도환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영화 '사자'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배우 우도환이 단발머리에 도전했다.


제작보고회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우도환은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못 본 사이 많이 길어 자연스럽게 넘어간 앞머리는 우도환 특유의 치명적인 섹시함을 한층 배가시켰다.


2. 김재욱


SBS '나쁜 남자'


'옴므파탈'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재욱은 앞서 여러 작품에서 단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MBC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SBS '나쁜 남자' 등에서 역할에 딱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많은 여심을 저격했다.


오히려 짧은 머리가 더 어색한듯한 김재욱은 작품이 없는 휴식기에도 단발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박보검


TNGT


오랜 시간 동안 짧은 머리를 유지하며 댄디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보검도 단발머리로 변신을 꾀했다.


짧았던 머리를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기른 박보검은 이전의 소년미를 벗고 한층 더 남자다워진 중후한 매력을 발산했다.


시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헤어스타일에 겨우 나았던 '단발병'이 다시 도지는 듯하다.


4. 강동원


영화 '가려진 시간'


강동원은 무려 14년 전 영화 '형사 Duelist'와 지난 2014년 개봉한 '군도'에 이어 2016년 작품인 '가려진 시간'에서 단발머리를 선보였다.


14년 전이나 3년 전이나 긴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의 방부제 미모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길게 기른 머리는 강동원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줘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5. 원빈


동서식품


과연 원빈이 소화하지 못하는 스타일이 있을까.


어느덧 데뷔 22주년을 맞이한 원빈은 지금껏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해왔다.


그중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단발머리를 유지해온 원빈은 비현실적인 미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원빈이라면 삭발이든 댕기머리든 안 어울리는 머리가 없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