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의 대장정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막을 내렸다.

마블 측은 2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블랙 위도우, 닥터 스트레인지 등의 솔로 무비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솔로 무비 확정 소식이 들리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는 캐릭터들이 대거 존재한다.

이런 아쉬움을 담아 팬들은 솔로 무비를 한 편이라도 제발 제작해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과연 솔로 무비를 염원하는 마블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캐릭터들은 누가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1. 타노스

우주 최대 빌런인 타노스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히어로들마저 벌벌 떨게 만들었다.

이토록 강력한 존재인 타노스를 본 팬들은 그만의 솔로 무비가 필요하다고 외친다.

히어로들만큼이나 타노스도 탄탄한 서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극적인 요소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2. 헬라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죽음의 여신으로 등장한 헬라는 엄청난 카리스마로 관객들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헬라는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으로 보는 여성 빌런의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의 매력에 빠져버린 팬들은 헬라가 9왕국을 제패하던 전성기 시절과 발키리 군대와의 전투가 담긴 솔로 무비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염원하고 있다.

3. 스칼렛 위치

염력으로 사물을 조작할 수 있는 스칼렛 위치는 타노스와 견주어도 쉽게 밀리지 않는 잠재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런 스칼렛 위치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많다. 하이드라의 끔찍한 실험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것과 오빠 퀵 실버, 사랑하던 남자친구 비전을 떠나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애달픈 이야기가 많은 만큼 솔로 무비로 나와도 충분히 흥미진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4. 로키

마블에서 미워할래도 미워할 수 없는 존재인 로키. 그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시간 여행의 가장 큰 수혜자였다.

기존에 스페이스 스톤을 갖고 떠나려다 붙잡히는 전개가 맞지만, 어벤져스 멤버들의 시간 여행으로 그는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에 대해 감독인 루소 형제는 "로키가 이때 자신의 타임라인을 만들어 달아났다"라며 그의 생존 가능성을 언급해 로키의 추후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5. 발키리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여전사의 진면모를 보여줬던 발키리. 영화 중간 잠깐 등장했던 헬라와의 전투신은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줬다.

뿐만 아니라 발키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르로부터 아스가르드를 넘겨받아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블 팬들은 발키리의 과거와 미래 모두를 담은 솔로 영화가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