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다들 이 정도는 탈 수 있는 거 아님?"
롯데월드가 또 한 번의 도발을 시전 해왔다. 앞서 2배 길어진 자이로드롭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엔 하이패스 짚라인이다.
지난 20일 롯데월드는 공식 SNS 계정에 "롯데월드까지 하이패스 짚라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롯데월드 가는 하이패스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짚라인이 보인다.
그런데 짚라인의 출발 위치가 조금 이상하다(?). 짚라인은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곳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부터 출발한다.
잠시 후 전망대와 롯데월드 사이에 설치된 짚라인을 타고 사람이 순식간에 이동한다.
눈 깜짝할 새 떨어지는 모습이 기존에 보던 놀이기구와는 차원이 다르다.
'눈치게임'을 밥 먹듯이 하고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순식간에 입장 가능한 '짚라인'에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상 속 하이패스 짚라인은 실재하지 않는다. 롯데월드가 재미로 공개한 홍보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릴을 즐기는 누리꾼들은 "실제로 생기면 타보고 싶다", "롯데월드 마케팅부에 또라이 한 명이 들어온 게 분명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