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죽은 남친이 돌아왔다"···눈물 펑펑 쏟는 애니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예고편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청량한 그림체로 감성을 자극할 애니메이션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1일 CGV 측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운명처럼 바닷가에서 만난 소방관 미나토와 대학생 히나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함께 드라이브를 하거나 서핑을 하는 등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싹틔워 나갔다.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점점 배려심 깊은 미나토에게 빠져든 히나코는 "언제까지 미나토가 날 도와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미나토는 "10년, 20년이 흐르고 히나코가 할머니가 돼도 계속, 언제 까지든!"이라는 달달한 답변을 남겼다.


행복했던 것도 잠시, 미나토는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고 만다.


미나토를 잊지 못하고 마음속에 품은 채 살아가던 히나코는 물컵 속에서 그를 발견한다.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허무맹랑한 그녀의 말에 친구들은 타박을 했지만 히나코는 분명 미나토를 만났다.


그와 함께 즐겨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물을 바라보면 히나코는 물의 요정이 된 그를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손을 잡을 수도, 포옹을 할 수도 없었다.


그럼에도 히나코는 함께 있다는 것에 행복해했다. 하지만 어느 날 미나토는 또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만다.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과연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딛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더불어 미나토가 죽은 뒤에도 히나코 앞에 나타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쉽게 이뤄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 스토리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한편,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은 영화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를 연출했던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