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6일(수)

"Ctrl C+Ctrl V" 늘 한결 같은 '빛' 이강인의 사진 포즈 시그니처 무브

넥슨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갓겜' 피파온라인4의 새 전속모델로 발탁된 '빛강인' 이강인이 사진마다 'Ctrl C+Ctrl V'를 한 듯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넥슨은 경기 성남시 넥슨 1994홀에서 이강인과 피파온라인4 홍보모델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강인은 이날 다소 긴장한 듯 촬영 때마다 어색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사진을 보면 저마다 다른 자세를 취하면서도 한결 같은 미소를 띠고 있다.


그는 피파온라인 역대 국내 모델 중 최연소다. 손흥민과 박지성이 앞서 피파온라인의 모델로 발탁된 바 있지만, 모두 20대 중후반의 나이였다.


넥슨 공식 홈페이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의 '미친' 활약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강인은 "박지성, 손흥민 훌륭한 두 선배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축구게임의 홍보 모델로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정도인 2021년까지다. 피파온라인4의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하는 등 '얼굴마담'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이날 체결식에서 넥슨과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슛 포 러브(Shoot for Love)' 캠페인을 통해 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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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최근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금빛 활약을 선보였다. 대회에서 총 2골 4도움을 기록해 한국의 총 득점(9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기량을 인정받아 역대 최연소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이달 말까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초 소속팀 스페인 발렌시아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