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아름다운 인어에 넘어가면 죽는다"···온몸 털 쭈뼛 설 정도로 무서운 공포 영화 '머메이드'

영화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설 속 아름다운 존재인 인어가 공포의 대상이 되어 돌아왔다.


최근 배급사 엔케이컨텐츠 측은 다음 달 4일 개봉되는 러시아 공포 영화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의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는 전설의 인어에게 약혼자를 뺏기게 된 약혼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잔혹한 인어와 피의 거래를 하는 공포 호러 무비다.


영화는 약혼녀 마리나와 결혼을 앞둔 로마가 호숫가로 산책을 나가면서 시작된다.



영화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로마는 그곳에서 물에 젖은 머리를 빗고 있는 아름다운 여성과 마주하게 된다.


여성은 자신을 바라본 로마에게 다가가고, 로마는 미묘한 끌림을 느껴 그녀와 키스하게 된다.


하지만 여성의 정체는 끔찍한 전설 속 인어였다. 러시아에는 옛날부터 호수에서 익사해 자살한 젊은 여성은 인어가 된다는 전설이 있다.


키스를 하자마자 "나를 사랑하니?"라고 물으며 섬뜩하게 웃던 여성의 얼굴은 순식간에 징그러운 잿빛 괴물로 바뀌어 버린다.



영화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그리고 괴기스러운 얼굴로 변한 인어는 로마를 차지하려 한다.


마리나는 잔혹한 인어로부터 로마를 지키려 한다. 하지만 로마가 인어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건네주는 것뿐이다.


과연 마리나와 로마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소름 끼치는 인어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는 영화 '거울의 문'으로 제36회 국제판타지 심사위원특별상 수상하며 러시아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은 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에브스키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그간 호러 공포 장르 영화만 만들어 온 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에브스키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공포와 판타지적 소재를 결합시켜 아름답지만 슬픈, 그리고 잔혹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공포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YouTube 'Movie Trailers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