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극장에서 살 기세"···'핵꿀잼'이라 놓쳐서는 안되는 이번 주 개봉 영화 4편

왼쪽부터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사탄의 인형, 토이 스토리 4'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핵꿀잼' 영화들이 이번 주에 대거 개봉한다.


내리쬐는 강렬한 햇살에 갈수록 더워지고 있는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늘한 실내 공간을 찾기 마련이다.


이들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곳은 바로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다.


그렇다면 그런 영화관에서 당장 내일(20일)부터 즐길 수 있는 기대작은 무엇이 있을까.


많은 영화 팬들이 기다렸던 이번 주 개봉작 4편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과 배우 김래원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많은 기대 속에 오늘(19일) 개봉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시민을 위해 세상을 바꾸려 하는 역전극을 담은 액션 코믹 영화다.


김래원, 진선규를 비롯해 원진아, 최귀화, 최무성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는 개봉 직후 "드디어 인생 캐릭터를 만난 김래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유쾌한 스토리" 등의 극찬을 받으며 흥행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2. '토이 스토리 4'



영화 '토이 스토리 4'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들었던 동심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의 새로운 시리즈 '토이 스토리 4'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시 쿨리 감독이 연출을 맡은 '토이 스토리 4'는 무려 9년 만에 돌아오는 신작으로 전편에서 우디의 주인이 된 보니와 새롭게 등장하는 장난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는 '토이 스토리 3'에서 볼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우디의 여자친구인 보핍이 다시 출연한다.


또한 새로운 주인공 포키를 비롯해 개비 개비, 듀크 카붐, 더키, 버니 등 새로운 친구들까지 대거 등장해 영화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아쉽게도 '토이 스토리 4'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가 될 예정이니 꼭 영화관에서 즐기도록 하자.


3. '사탄의 인형'



영화 '사탄의 인형'


레전드 공포 영화 '사탄의 인형' 역시 오는 20일 극장가를 찾는다.


'사탄의 인형'은 1988년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부트 작품으로 역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 '처키'가 등장한다.


1988년작 '사탄의 인형'은 저주받은 인형 처키가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는 이야기를 다룬 독특한 공포영화다.


'사탄의 인형'은 여태까지 총 7개의 시리즈가 나왔을 정도로 공포영화에서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통한다.


이번에 개봉되는 '사탄의 인형' 리부트에서는 원작과 달리 처키가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인형으로 바뀐다.


처키는 주인 앤디에게 집착하기 시작하고 점점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주위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메가폰은 노르웨이 스릴러물 '폴라로이드'를 연출한 라스 클리버그가 잡았으며 역대급 공포 영화로 꼽히는 '그것'을 만든 제작진이 참여했다.


4. '행복한 라짜로'



영화 '행복한 라짜로'


제71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행복한 라짜로'도 이번 주에 개봉한다.


'행복한 라짜로'는 이탈리아 벽지 인비올라타 마을의 담배 농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독특한 소재의 영화다.


담배 농장에서 일하는 순박한 청년 라짜로와 농장 지주인 후작 부인의 아들 탄크레디는 가혹하기 이를 데 없는 후작 부인에게 저항하기 위해 가짜 납치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충격적인 일은 가짜 납치 사건 후에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된다.


과연 그 충격적인 진실의 실체는 무엇일까. 오는 20일 개봉하는 '행복한 라짜로'를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