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걸그룹 내 최강의 보컬을 선정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론칭된다.
19일 tvN 측은 대한민국 걸그룹 멤버 중 최고의 '보컬퀸'을 선발하는 걸그룹 보컬 No.1 서바이벌 프로그램 'V-1'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V-1'은 보컬(Vocal)을 뜻하는 V와 최고의 보컬, No.1을 의미하는 숫자 1이 합쳐진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현역 걸그룹 멤버들이 방송에 출연해 치열한 경연을 펼치며 이를 통해 최고의 보컬 멤버가 결정될 예정이다.
아직 출연 라인업을 확정 짓지 않은 'V-1'은 제작에 앞서 본격적인 현직 걸그룹 멤버 모집에 나섰다.
tvN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문을 공개한 'V-1' 측은 "현역 걸그룹 멤버라면 누구나"라는 지원 자격을 내걸었다.
걸그룹 멤버들은 지원서와 노래 실력을 담은 영상 파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1차 예선에서는 총 50인의 걸그룹 멤버가 선정된다.
50인은 자신의 노래 영상으로 온라인 투표 및 심사위원 평가를 받게 되고, 평가에 따라 오프라인 무대에 진출할 최종 출연진이 확정된다.
'V-1'의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 "걸그룹들은 훌륭한 가창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창력보다 비주얼이나 퍼포먼스에 좀 더 많은 집중과 관심을 받는 것 같다. 그래서 걸그룹들의 가창력을 제대로 들어보는 자리가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걸그룹 내 최고의 보컬을 가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태연, 로제, 웬디 등 벌써부터 저마다의 '최애 아이돌'을 추천하고 있다.
한편, tvN 걸그룹 보컬 No.1 서바이벌 'V-1'은 올 추석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