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세 달 만에 300억 올라 몸값 '1100억' 찍은 '킹갓흥'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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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킹갓흥' 손흥민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9일(한국 시간)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손흥민을 비롯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 선수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해 내놓았다.


손흥민은 7200만파운드(한화 약 1066억원)로 1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리송(이상 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순위다.


손흥민의 몸값은 올 초까지만 해도 5800만파운드(한화 약 856억원) 정도였다. 그러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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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내에서는 4위였다. 동료 해리 케인(1억 3500만파운드)과 크리스티안 에릭센(9000만파운드), 델레 알리(8100만 파운드)의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가치를 받은 선수는 케인과 모하메드 살라였다. 모두 1억 3500만파운드(한화 약 2000억원)를 기록했다.


3위는 1억 2600만파운드(한화 약 1865억원)인 라힘 스털링, 4위는 1억 1700만파운드(한화 약 1732억원)의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가 차지했다.


트렌스퍼마켓은 선수의 스텟과 잠재가치, 계약기간만 고려해 몸값을 매긴다. 마케팅 가치나 클럽의 의존도 등은 고려하지 않아, 실제 이적료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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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적시장에 풀리게 되면 그 가치는 1000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현재는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달콤한 휴식이 끝나는 이달 말 프리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