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특유의 편안한 감성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외에도 스튜디오 지브리가 유명한 또 다른 분야(?)가 있다.

이곳은 바로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이 모여있는 '이상형 집합소'이기 때문이다.

많은 여성들이 이상형으로 꼽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남자 캐릭터들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이들의 마음을 흔든다.

그래서 오늘은 '스튜디오 지브리 남자 캐릭터' 별 매력을 준비해봤다. 하울 또는 쇼우? 나의 남자친구는 어떤 타입일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쿠

하쿠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남자 주인공으로 치히로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는 '흑기사' 같은 존재다.

다른 사람에게는 차가운 남자이지만 오직 치히로에게만 따뜻한 남자이기도 하다.

'마루 밑 아리에티', 쇼우

심장병을 앓고 있는 쇼우는 수술을 앞두고 시골로 요양을 온 소년이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쇼우는 아리에티에게 헌신하는 남자다.

'원령공주', 아시타카

아시타카는 대부분 유한 성격을 가진 다른 지브리의 남자 캐릭터와는 달리 강직하고 남자다운 캐릭터다.

부드러운 마음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무술 실력까지 겸비한 '완벽남'이면서도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남자이기도 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

수많은 여성의 마음을 울린 하울은 지브리 역사상 최고의 미남으로 손꼽힌다.

돈도 많고 잘생긴 데다 상남자 같은 면모까지 갖췄지만, 모성애를 자극하는 '반전매력'도 있다.

'귀를 기울이면', 아마사와 세이지

독서를 좋아하며 바이올린 장인이 되는 게 꿈인 세이지는 수줍음을 많이 타고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풋풋한 모습이 사랑스러운 남자이기도 하다.

'천공의 성 라퓨타', 파즈

파즈는 귀여운 외모에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을 가진 남자다.

하지만 이런 귀여운 매력과 대비되는 듬직함까지 갖추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웃집 토토로', 토토로

토토로는 보기만 해도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외모에 어리바리한 '빙구' 같은 매력을 갖췄다.

하지만 고양이 버스를 부르는 능력처럼 알게 모르게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