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가족 없이 늘 혼자였던 자신에게 다가와 준 남편 우효광 보고 '눈물' 쏟은 추자현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추자현이 자신에게 다가와 행복을 알려준 남편 우효광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 말미에는 100회 특집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과거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던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등장한 이들은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토록 기다려온 한국에서의 결혼식에 이들은 미리 식장을 찾아갔다.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버진 로드에 미리 서본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감사합니다. 내 곁에 다가와 줘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의 가슴 아픈 고백에 우효광도 눈물을 글썽이며 "울지 마"라고 말했다.


우효광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던 추자현은 "감사합니다. 행복이 뭔지 알려줘서"라며 끊임없이 눈물을 쏟았다.


추자현은 외로웠던 유년시절 이후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을 알려준 남편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전했다.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어린 시절 추자현은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 새 가정을 꾸린 아버지 덕분에 이복형제가 세명이나 생겼었다.


하지만 동생 한 명은 사고로 어렸을 때 세상을 떠나게 됐다. 이후 엄마는 추자현이 무언가 잘못하기만 하면 크게 혼냈다.


심지어 엄마는 추자현에게 "네가 동생 대신 떠났어야 했다"라는 폭언을 하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 추자현은 당시 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지만, 그는 여전히 가족과 만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한 방송에서 추자현은 "엄마, 아빠 때문에 한국을 떠나고 싶었다. 우리 아빠만 아들이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는 엄마에게 아들도 못 낳는다고 심한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요즘에는 돈을 벌어서 할머니가 자신을 보고 싶어 하시지만 안 만날 거라고 밝힌 추자현은 "내가 할머니를 만나게 되면 엄마한테 매우 미안해진다"라며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이처럼 가족에 대한 상처가 있는 추자현의 남편을 향한 진심 어린 고백은 오는 24일 밤 11시 10분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관련 영상은 5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SBS '동상이몽 2_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