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듀오 "女 82.8%, 온라인 통한 이성 만남에 부정적"

사진 제공 = 듀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듀오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미혼남녀 총 387명(남 183명, 여 2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6명(65.9%)은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82.8%)이 남성(47%)보다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의 창구는 주로 'SNS'(35.9%)였다. '커뮤니티'(29.7%), '데이팅앱'(15.5%), '게임'(12.4%)이 뒤를 이었다.


남녀 모두 온라인에서 이성을 만날 때 '성격'(37.2%)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서 '외모'(27.1%), '가치관'(25.6%)을 선택했다.


사진 제공 = 듀오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의 장점은 '현실에서의 관계에 비해 부담감이 적다'(39.5%)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27.9%), '관심사가 비슷한 이성을 찾을 수 있다'(23.5%) 순이었다.


미혼남녀가 온라인을 통해 이성을 만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29%), '가벼운 만남이라는 인식이 있다'(26.2%), '관계에 있어 무책임하다'(13.7%)를 이유로 온라인을 통한 만남을 꺼렸다.


여성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49.5%), '가벼운 만남이라는 인식이 있다'(25%), '상대방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12.7%)를 이유로 들었다.


사진 제공 = 듀오


듀오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을 통한 이성 만남에 대한 관심과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며 "간편한 방법으로 이성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 만남에 있어서는 다소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