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자기한테 관심 없는 '부모님' 때문에 외로워 "죽고 싶다"는 11살 소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자신을 외면하는 부모님 때문에 '죽고 싶다'고 말하는 11살 소녀의 사연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11살 초등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주인공은 "매일 동생이랑 다툰다. 부모님도 나만 나무라서 힘들다. 죽고 싶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동생이 반말하고, 꼬집고 매일 괴롭히기까지 하는데도 동생 편만 드는 부모님에게 서운한 마음을 비치기도 했다.


시청자를 놀라게 한건 부모님의 태도였다. 엄마는 게임을 하다가 아이의 밥을 뒷전으로 생각하는가 하면, 아빠 역시 주인공을 강하게 체벌한 적 있어 공포의 대상이 된 지 오래였다.


MC 들은 "가족과 유대감이 깊지 않아 내 편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자신을 이해해주는 말에 소녀는 눈물을 흘렸다. 부모님 역시 눈물을 흘리며 주인공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동생은 "언니 이제 안 그럴게. 미안해, 사랑해"라며 진심을 전했다.


11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 '죽음'까지 생각했던 외로운 소녀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