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7월 24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이 론칭 예고편을 드디어 공개했다.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은 일본에서 개봉 9주 차에 흥행 수입 89억 엔(한화 약 972억 3800만원) 돌파 및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모으며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은 전설 속 보물, 블루 사파이어 '감청의 권'을 둘러싸고 코난과 괴도 키드 그리고 400전 무패의 가라테 선수 쿄고쿠 마코토가 싱가포르에서 치열한 두뇌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타깝게도 19세기 말 해적선과 함께 싱가포르 인근 바다에 가라앉았다고 전해지는 '감청의 권'이 모습을 드러내던 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는 잔인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는 피로 물든 괴도 키드의 예고장이 남아 있었다.
이에 괴도 키드는 한순간에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싱가포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머라이언에서 폭포수처럼 피가 쏟아져 나오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피범벅이 된 채로 "함정에 빠진 것 같다"고 말하는 괴도 키드의 모습이 보여진다.
그가 어쩌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것인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코난의 분량은 비교적 다른 화에 비해 적어 보인다.
코난은 예고편 말미 잠깐 등장해 자신에게 이름을 물어보는 모리 란에게 "아서 히라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짧지만 강렬함으로 무장한 론칭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은 오는 7월 24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