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책이 나왔다.

이름하여 '오늘도 마십니다, 맥주'다.

지난달 24일 출판된 '오늘도 마십니다, 맥주'(다온북스/이재호 저)는 당신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맥주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냈다.

중세 시대 전염병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고 사순절 수도사들의 허기를 채워주던 맥주는 현재 우리의 오늘을 달래주고 있다.

집 앞 편의점에만 가도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만날 수 있는 요즘에는 똑같은 맥주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다.

오늘을 구해낼 맥주를 찾아야 한다는 것은 하루를 살아내는 21세기 직장인들의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책은 오늘 먹을 음식과 어울리는 맥주 스타일을 고르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꼭 필요한 지식을 제공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마셔도 맛있지만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맥주. 이 책은 이런 맥주를 이왕이면 지적이고 우아하게 즐겨보자고 외친다.

저자 이재호는 대학 시절부터 새로운 맥주를 발견하면 주저 없이 집어 드는 맥주 애호가로 유명했다.

블로그 '지프리의 맥주일주'의 주인장으로도 유명한 그는 맥주 스타일과 테이스팅, 역사 등 맥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친구처럼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친구와 동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맥주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는 그의 저서 '오늘도 마십니다, 맥주'를 통해 일상의 술 맥주와 더 가까워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