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이젠 스마트폰 요금까지 뺏어간다ㅠ" 더 악랄해진 '동물의 숲' 사채업자 너굴

YouTube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동물의 숲' 유저라면 보기만 해도 누구나 인정하는 '악역' 캐릭터 '너굴'.


유저들을 '빚쟁이'로 만들어 동물의 숲을 '사채의 숲'이라고 불리게 한 장본인인 너굴이 최근 더 악랄해졌다는 소식에 유저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닌텐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닌텐도 E3 2019 다이렉트'에서 '동물의 숲' 시리즈의 신작 '모여라 동물의 숲'을 공개하며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무인도를 배경으로 하는 모여라 동물의 숲은 전작인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보다 조금 더 진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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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흔들거나 직접 재료를 수집한 후 직접 가구를 만들 수 있고 낚시나 곤충채집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다리 없이 장대로 강 건너기, 흙길 만들기, 젖은 옷 빨아 널기 등도 가능해졌다.


플레이 영상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휴대폰'이었다.


모여라 동물의 숲에 새롭게 등장한 '휴대폰'에는 카메라, DIY 레시피 조회, 위치 확인, 주민 초대, 너굴 마일리지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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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빨리 플레이하고 싶어서 현기증 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플레이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이들은 다소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동물의 숲의 유일무이한 '사채업자' 너굴이 엄청난 청구서와 함께 등장했기 때문이다.


너굴은 해맑게 웃는 얼굴로 "자! 이주 패키지 청구서야구리! 항공료, 인건비, 설비비, 스마트폰 대금… 다 합쳐서 총 49,800벨이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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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텐트 치고 사는 주인공한테도 가차 없이 빚 독촉하네", "플레이하고 싶은데 너굴만 보면 너무 암울하다", "빚 갚으면 집 지어주는 건가?", "무인도에서도 빚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상 중간에 잘 보면 ATM 기계도 있다. 무인도에 ATM이라니 본격 빚쟁이 만들기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한편 동물의 숲의 신작 '모여라 동물의 숲'은 오는 2020년 3월 20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공개되며 공식 한국어화 출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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