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오이와 감자칩. 상상조차 가지 않는 조합인데 실제 두 가지가 만나 탄생한 과자가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 개그에는 미국 감자칩 회사 레이스(Lay's)의 오이 맛 감자칩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2년여 전 출시된 것으로 중국과 미국, 유럽 등지에서 판매됐다. 특히 중국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겉봉지에서부터 오이의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연둣빛 배경에 오이와 감자가 얇게 썰어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보통 마요네즈를 듬뿍 넣은 감자 샐러드에서 감자와 오이를 동시에 먹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이같이 감자 칩과 오이의 조합은 꽤 신선한 느낌을 준다. 그런 가운데 중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들의 후기도 속속 전해져 궁금증을 키웠다.
이들은 "생각보다 맛있다", "취향 저격당했다", "허니버터칩보다 맛있다" 등 의외의 후기를 남겼다.
여러 후기를 종합하면 레이스 오이 감자 칩에서는 오이향이 느껴진다. 단맛과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감자와 상쾌한 맛의 오이가 의외로 괜찮은 조화를 이룬다고.
오이는 특유의 시원한 향 때문에 많은 이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탐나는 과자다" 등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