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이성 친구에게 '이 감정' 5가지 중 3가지 이상 느끼면 우정 아닌 사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친하게 치내는 이성 친구에게서 우정인듯 썸인듯 멜랑꼴리한 감정이 들 때가 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 같다가도 어느 날 여자 혹은 남자로 보이면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나아가 상대방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있더라도 우정이 깨질 수 있는 마당에 선뜻 고백하는 것 또한 쉽지 않고, 일시적인 마음일까 봐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아래 감정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YES'라는 답이 나온다면 지금 머릿속에 떠오른 이성 친구를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다.


해당 내용은 1970년대 하버드 대학 사회관계학자 직 루빈 교수가 발표한 '사랑에 빠진 사람만 할 수 있는 행동'에 근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1. 상대방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한다.2. 상대방을 독점하고 싶다. 소유욕이 강하게 느껴진다.3. 상대방의 단점 또한 매력적으로 보인다.4. 상대방과 한 시도 떨어지기 싫다.5. 상대방과 손 잡고 싶거나 뽀뽀하고 싶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오늘의 연애'


이성 친구가 좋아할 만한 맛집이나 장소 등을 고민할 때 저절로 미소가 그려지는 것은 사랑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 중 하나다.


나아가 다른 사람과 있는 이성 친구를 볼 때 왠지 모르게 화가 나면서 질투심이 생기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사랑에 빠졌다는 증거다.


또 평소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어느 날 갑자기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역시 사랑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자꾸만 깜빡깜빡하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 등이 한 예다.


게다가 상대방과 잠시도 떨어지기 싫고, 헤어질 때 계속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당신은 그 친구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마지막으로 이성인데도 동성이라고 생각될 만큼 긴장감이 전혀 없던 친구와 육체적으로 가까워지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이것 또한 하나의 시그널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입술을 맞추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


현재 당신이 느끼는 감정 상태를 점검해 봤는가. 그렇다면 이제 오랜 고민을 끝내고 이성 친구와 연인으로 발전할지 혹은 친구로 머물지 결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