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6일(수)

'한국의 펠레' 박문성 해설 "우크라이나가 한국 꺾고 기필코 우승한다"

SBS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가 우승합니다. 기필코 우크라이나가 우승할 겁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전에 진출한 대한민국.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냐'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주(?) 섞인 발언을 남긴 해설위원의 정체를 알게 된 많은 축구팬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Instagram 'thekfa'


지난 12일 YTN RADIO '최형진의 오~! 뉴스'에는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와의 U-20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박문성 해설위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문성 해설위원은 정정용 감독의 용병술과 함께 멋진 표정 연기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강인을 칭찬했다.


또한 박 해설위원은 이강인이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해설위원답게 완벽한 경기 분석을 마친 박문성.


Instagram 'mspark13'


하지만 그에게는 최악(?)의 관문이 남아있었다. 바로 우크라이나전 결과 예측이었다.


'한국의 펠레', '박펠레'라고 불릴 만큼 박문성 해설위원은 그동안 계속해서 틀린 예측을 내놓았다.


맞을 법한 예측도 그의 입에서 나온 순간 반대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그의 한 마디가 엄청난 비난을 몰고 올 수도 있는 상황.


왼쪽부터 배성재 아나운서, 박문성 해설위원 / SBS


이에 박문성 해설위원은 "우크라이나가 우승합니다. 기필코 우승할 겁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예측했다.


한국 우승을 간절히 바라지만 한국의 우승을 위해 반대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예측한 박문성 해설위원의 희생(?)에 누리꾼들은 "센스 좋았다", "박펠레 저주 가자", "우크라이나 벌벌 떨고 있을 듯"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문성 해설위원의 운명이 달린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6일(한국 시간) 오전 1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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