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디즈니의 역대급 실사화 영화 '알라딘'이 입소문을 타고 42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10만 2,56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영화 '기생충'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 밀려 3위를 차지했지만, 누적관객수 421만 5,969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록은 뮤지컬 영화 중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라라랜드'의 360만 관객을 제친 기록이다.
이로써 '알라딘'은 역대 대한민국 개봉 뮤지컬 영화 중 다섯 번째 흥행 순위에도 오르며 역주행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개봉 전 '알라딘'은 순차적으로 공개된 예고편에서 관객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영상으로 실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알라딘'은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영화는 개봉 2주 차에 더 관객을 모으는 개싸라기 흥행을 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싱어롱과 4DX관을 추가 개봉한 알라딘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워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