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12일 새벽 에콰도르와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폴란드 루블린에 위치한 루블린 아레나에서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앞서 세네갈전에서 3-3 연장, 3-2 승부차기로 기적의 승리를 거두며 36년 만에 이룬 '4강 신화'다.
U-20 대표팀은 이제 4강을 넘어 피파 주관대회 결승 진출까지 도전한다.
4강 상대는 에콰도르다. 16강에서 우루과이, 8강에서 미국을 격파하고 올라온 팀이다.
에콰도르 역시 U-20 축구 역사상 첫 4강 진출로 그 의미가 남달라 이를 악물고 있다. 이번 경기에 선수들이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다.
한국과 에콰도르 U-20 대표팀은 이미 지난달 대회 직전 진행된 비공개 평가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막내형' 이강인의 결승골로 한국이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평가전 때와는 에콰도르의 기세가 많이 달라졌고 두 팀 모두 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만큼 확실한 집중력과 한 방이 필요하다.
휴식일이 짧아 체력적인 부분이 우려되지만 '뽀시래기' 우리 선수들은 모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과연 U-20 대표팀 선수들이 또 다른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