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또 흘러나왔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방송사 '라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대비해 로사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자로 로사노를 점찍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전해지지 않았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손흥민은 에당 아자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사디오 마네가 "레알 마드리드가 나를 원한다는 건 들어본 적 없다. 아자르와 손흥민을 원한다고 들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낮다.
지난 17일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인했다.
또한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아자르가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
가능성은 낮지만 손흥민이 세계 최고 축구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링크된다는 건 그의 현재 위치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손흥민은 오늘(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에 출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