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볼때 더 울컥하는 '토이 스토리' 감동 명대사 5선

영화 '토이 스토리'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수많은 어린이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영화 '토이 스토리'가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20일 개봉한 '토이 스토리 4'는 무려 9년 만에 돌아오는 신작으로, 전편에서 우디의 주인이 된 보니와 새롭게 등장하는 장난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토이 스토리 4'가 개봉하자마자 어린이들은 물론 어릴 적부터 해당 영화를 보며 자라온 '어른이'들도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마지막이라고 알려진 '토이 스토리 4'의 개봉을 기념하며 다시 한번 전편들의 감동을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토이스토리' 명대사를 준비해봤다.


20여 년간 많고 많은 어린이, 어른들을 울렸던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가슴 찡한 명대사를 함께 살펴보자.


1. "잘 가, 내 영원한 파트너"


영화 '토이 스토리 3'


'토이스토리 3'에서 대학 진학을 앞둔 앤디는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 친구들을 보니에게 맡긴다.


보니에게 맡겨진 장난감들은 차를 타고 떠나는 앤디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본다.


그 순간, 우디는 어릴 적부터 자신과 함께 했던 앤디를 향해 "잘 가, 내 영원한 파트너"라고 말하며 가슴 아픈 이별을 받아들인다.


2. "고마웠어. 내 어린 시절을 함께 해준 장난감들아"


영화 '토이 스토리 3'


새로운 주인 보니에게 장난감들을 건넨 앤디는 보니와 함께 있는 우디와 친구들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긴다.


장난감들과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던 앤디는 "고마웠어. 내 어린 시절을 함께 해준 장난감들아"라는 인사를 남긴 뒤 차에 올라탄다.


앤디의 진심 어린 마음이 전해져서일까. 장난감들은 한동안 앤디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봐 감동을 자아냈다.


3.  "앤디가 크는 걸 막을 순 없겠지. 그래도 괜찮아. 함께할 동안은 행복할 테니까"


영화 '토이 스토리 2'


영화 '토이스토리 2'에서 우디는 앤디가 자신을 집에 남겨두고 카우보이 캠프를 떠났다는 사실에 서운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다칠까 봐 캠프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곤 복잡 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우디는 벽에 붙여진 앤디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앤디가 크는 걸 막을 순 없겠지. 그래도 괜찮아. 함께할 동안은 행복할 테니까"라고 말하며 세월의 흐름을 받아들인다.


4. "우리는 앤디나 에밀리 같은 애들을 절대 잊지 못해. 걔네들은 우릴 쉽게 잊지만"


영화 '토이 스토리 2'


'토이 스토리 2'에서 이미 한차례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제시는 주인을 찾느니 차라리 박물관에 전시되는 것을 택한다.


이미 마음의 상처가 컸던 제시는 "앤디에게 가자"라는 우디의 말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제시는 과거 주인에게 받았던 상처를 떠올리며 "우리는 앤디나 에밀리 같은 애들을 절대 잊지 못해. 걔네들은 쉽게 우릴 잊지만"이라고 말하며 슬퍼해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5. "이건 나는 게 아니야 그냥 멋있게 추락하는 거지!"


영화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에서 우디는 새로운 가족으로 들어온 버즈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둘은 절친이 된다. 우디는 날개는 있지만 장난감인지라 하늘을 훨훨 날지 못하는 버즈를 위해 폭죽으로 하늘을 날게 해준다.


버즈의 꿈을 이뤄줬다 생각한 우디는 "네가 날고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인식한 버즈는 "이건 나는 게 아니야. 그냥 멋있게 떨어지는 거야"라고 답하며 현실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