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범우주적 힘을 자랑하는 캡틴 마블에 대적할 적수가 찾아온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화 '캡틴 마블 2'에 타노스보다 훨씬 더 강하고 악랄한 우주 최강 빌런이 등장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소식은 마블 영화 스토리를 예측해 SNS 상에 올린 한 덕후 팬의 주을 인용한 것으로 아직 공식화된 것은 아니다.

다만, '캡틴 마블 2' 스토리를 예측한 덕후 팬이 그간 여러 마블 영화 내용을 추측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기에 아예 신빙성이 없다고도 할 수 없다.

'TheMarvelScoopMaster'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이 덕후 팬은 최근 온라인 미디어 레딧에 '캡틴 마블 2' 예상 스토리와 타노스의 자리를 대신할 빌런을 예측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그가 예상하고 있는 빌런은 '마이클 코르박'(Michael Korvac)이다.

지구-691 출신의 과학자였던 '마이클 코르박'은 평범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였지만 바둔(Badun) 종족을 도운 뒤 신체 일부가 '사이보그'로 변하면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우주의 게임 마스터인 그랜드 마스터는 코르박을 이용해 히어로들에게 혼돈을 주려 하지만 오히려 코르박은 그의 권능과 갤럭투스의 파워 코스믹(Power Cosmic) 일부를 흡수해버린다.

범우주적 힘을 얻게 된 코르박은 이후 토르를 제외한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하나둘 죽이며 최강 빌런으로 자리한다.

아직 코르박이 정확히 어떤 스킬을 가지고 나타날지 확실한 것은 알지 못하지만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캡틴 마블에 대적할 빌런이라는 점에서 팬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외 'TheMarvelScoopMaster'는 캡틴 마블 2에서 크리와 스컬이 충돌할 것이며 90년대와 202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할 것이라 예상했다.

과연 코르박이 '손가락 튕김' 한방으로 우주 생명체 절반을 날려버린 타노스를 누르고 우주 최강 빌런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