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넌 존예야" '기생충'서 최우식이 다혜에게 한 '심쿵' 애드리브

영화 '기생충'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 장면 속 숨겨진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이 개봉 열흘 만에 누적 관객 수 650만 명을 돌파했다.


'기생충'이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자랑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비하인드스토리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8일 최우식은 매거진 싱글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영화 '기생충'


극중 최우식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 역할을 맡았다.


인터뷰에서 최우식은 박사장(이선균 분)네 첫째 딸 다혜(정지소 분)와 과외를 하던 중 서로 호감을 느끼던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우는 민혁(박서준 분)을 동경했다. 그래서 마치 민혁이 된 것처럼 다혜를 대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기생충'


그러면서 "당시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 다혜와 이야기하면서 노트에 무엇을 적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떤 말을 적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최우식은 "저도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너 존예야' 같은 말을 쓴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에는 어떤 말을 써야 하는지 안 나왔다. 나중에 소품팀 스태프분에게 노트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영화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