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남자 이름으로 전화 왔는데 남자친구가 안 받아도 된다며 얼버무립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요 며칠 시험공부하랴 알바하랴 정신없이 바빠서 못 만났던 남자친구를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 너무 반가워 조잘조잘 그간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데 남친의 반응이 영 시큰둥하다.


테이블에 놓인 핸드폰을 자꾸 바라보거나 딴짓을 하는 등 나에게 집중하지 않는 태도에 서운하던 찰나였다.


남친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와 힐끗 보니 남자 이름이 있었다. 전화 받으라고 했더니 남친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괜찮다며 이내 핸드폰을 뒤집었다.


수상했지만 애써 덤덤한 척 했다. 하지만 불안감이 밀려오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왜 매번 의심스러운 행동으로 날 힘들게 하는 걸까.


지금부터 여친을 불안하게 만드는 남친의 행동 6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과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CosmopolitanKorea'


조별 과제가 생겼다며 모임을 하는 동안은 여친과 연락이 뜸하다.


게다가 같은 조인 여자와 가깝게 지내는 것은 물론 사적이고 친밀한 연락까지 주고받기도 한다.


모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친구들과 논다고 말한 후 소식이 끊기면 여친은 불안하다. 그리고 이내 친구들에게 연락이 온다.


"네 남친 술집에서 여자랑 얘기하는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요즘 가족 : 조카면 족하다?'


올빼미 남친은 밤이 되면 활동을 막 시작한다. 늦은 밤 친구들과 약속이 잡혔다며 항상 놀러 가곤 한다.


여친은 쿨한 척 보내주지만 걱정된다. 술과 밤이 있는 한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이다.


사생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원래 핸드폰을 만져도 아무 행동을 취하지 않았던 남친인데 어느순간 변했다.


핸드폰을 만지려 하자 왜 남의 물건을 만지냐며 버럭 소리를 지르고, 설령 만졌다 해도 없던 비밀번호를 만들어 보안을 철저히 하기 시작했다.


외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금방 들어가겠다던 남친이 문자 하나만 덜렁 남겨놓고 잠수를 타버렸다.


"자기야 나 막차도 끊겼고 피곤해서 친구집에서 자고 가~"


통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한창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남친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받을텐데 왠일인지 내 눈치를 보며 통화하고 오겠다고 밖으로 도망치듯 나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