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AB형의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라면 살면서 수도 없이 들어봤을 말이 몇 가지 있다.
"너 돌+아이지?"와 "너 되게 엉뚱하다" 등이다. 아마 당신이 AB형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할 것이다.
혈액형으로 사람의 특징이나 성격을 구분 짓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있으나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다른 혈액형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수인 11%만이 AB형 혈액을 가지고 있어 그들만의 엉뚱한 매력이 더 돋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특히 AB형 남자들은 밝은 모습과 어두운 모습, 두 가지 전혀 다른 모습을 함께 갖추고 있어 오묘한 매력을 뿜어내기도 한다. 이렇듯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AB형 남자들의 특징을 꼽아봤다.
1. 도대체 속내를 알 수 없다
AB형 남자들은 겉으로 티를 잘 내지 않는다.
특히 감정 표현에 있어 항상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이유로 평소 주변으로부터 '포커페이스'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도무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2.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같은 AB형이라도 남자는 특히나 이러한 성향이 강하다.
여성들은 친해진 친구에게 어느 정도 자신의 속사정을 얘기하곤 하나 남성들은 아주 깊은 사정까지 드러내지 않는다.
특히 어두운 AB형은 낯을 많이 가리고 친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3. 엉뚱발랄 어디로 튈지 모른다
사실상 AB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매우 엉뚱하면서도 가끔은 생뚱맞을 때도 많다.
남들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으로 주변을 당황케 하는 능력 덕분에 종종 '사이코'라는 소리를 듣지만, 연애를 할 때는 독창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여친에게 감동의 쓰나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4. 우유부단하다
어떤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 직설적이거나 과감한 면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즉 우유부단함이 강하다는 것.
이러한 성향은 주변까지 안절부절못하게 해 AB형 친구들의 친구들까지 '결정 장애', 혹은 '선택 장애'가 찾아오기도 한다.
5. 해바라기형이다
AB형 남성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해바라기처럼 그 사람만 바라볼 확률이 높다.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랑하는 걸 좋아하고 결혼까지 생각하며 연애를 하는 편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여친의 실수까지 모두 용서해주는 관용을 가지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 선까지는 이해해주다가도 그 선을 넘겨버리면 180도 차갑게 변해버리는 게 AB형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