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올해 첫 평가원 모의평가가 바로 오늘(4일) 치러진다.
흔히 '6월 모의고사'라 불리는 이 시험은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여 개 고등학교와 4백여 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응시생은 총 54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 2천여 명 정도 줄었다.
이번에 치러지는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위한 모의고사이기는 하지만 9월 모의평가와는 살짝 차이가 있다.
아직 모든 교육과정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는 출제 범위가 다른 것.
국어영역은 전범위에서 출제된다. 문학, 화법, 독서, 작문 등이 시험 출제 범위다. 영어영역도 국어와 마찬가지다. 영어Ⅰ·영어Ⅱ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수학영역 가형은 미적분Ⅱ 전범위에서 출제된다. 확률과 통계는 확률에서만 출제되며 기하와 벡터는 평면벡터까지가 출제범위다. 수학영역 나형은 수학Ⅱ 전범위와 미적분Ⅰ에서 다항함수와 미분법, 확률과 통계서 확률까지가 출제 범위다.
사회탐구 영역은 모든 세부 과목이 전범위 출제로 시험이 치러진다. 경제, 사회문화, 법과 정치, 동아시아사, 세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모두 전범위다.
과학탐구 영역은 조금 다르다.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Ⅰ형은 모든 범위에서 시험 문제가 나온다. 다만 물리Ⅱ는 Ⅲ파동과 빛, 파동의 발생과 전달까지다. 화학Ⅱ는 Ⅲ화학평형과 평형의 원리까지가 출제 범위다.
지구과학Ⅱ는 Ⅲ대기와 해양의 운동과 상호작용과 해수의 운동과 순환까지, 생명과학Ⅱ는 Ⅱ유전자와 생명공학과 유전자와 형질 발현까지다.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은 4일부터 7일까지며, 정답확정 발표는 17일이다.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25일 전에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