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오는 7일과 11일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개성 넘치는 사복 패션을 뽐냈다.
3일 오후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국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날 선수들은 평소 그라운드 위에서 입는 유니폼이나 트레이닝복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와 달리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
이 때문에 선수들은 땡볕에도 무리(?)를 해가며 '사복 패션'을 자랑했다.
먼저 황의조와 김문환, 권경원, 홍철은 더운 날씨를 이기고자 얇은 반팔티를 선택했다.
모두가 블랙으로 맞춰 입고 등장한 가운데 황의조만 화사한 코랄 핑크색 티셔츠를 선택해 상큼함을 뽐냈다.
수비수 김민재도 노란색 셔츠로 병아리 같은 깜찍함을 드러냈다.
'패션 센스'가 뛰어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용은 새하얀 셔츠와 연한 청바지를 조합했다.
반면 골키퍼 김승규는 더운 날씨에도 청재킷을 고수하며 '패션 고수는 날씨 탓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의 참뜻을 설파(?)했다.
한편 오는 4일 이승우와 손흥민의 합류로 완전체가 될 대표팀은 7일과 11일 각각 호주, 이란과 A매치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