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삶과 돈을 맞바꾸는 일, 감히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문제가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루를 100만원에 팔겠는가'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악마가 당신에게 "1일의 생명을 '100만원'에 사겠다"고 한다면 당신은 어떡하겠느냐고 질문했다.
게시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멘붕(?)에 빠졌다.
어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던 소중한 '하루'를 돈과 바꿔본다는 생각을 다들 해본 적이 없을 테니 말이다.
삶이란 한 번 지나치면 또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해보면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있다.
한 누리꾼은 "돈이 최고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다. 단 하루밖에 없을 날이다. 많은 돈을 줘도 바꾸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를 제외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왜 악마인지 모르겠다. 당연히 천사 아니냐", "나한테는 왜 안 오는지 모르겠다. 빨리 와라" 등의 댓글로 판매 준비(?)를 모두 마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하루에 100만원이면 시급이 4만원이라며 구체적인 액수를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한 달을 팔면 3천만원이고 일 년이면 3억 6천 5백만원"이라며 "3년 정도 일하는 날이라 생각하고 팔아버리면 정말 행복하겠다"라는 현실적인(?) 반응을 덧붙였다.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의 선택은 어떠한가. 맞바꾸면 절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당신의 '하루'인가 '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