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 하는 것 만큼 달콤한 게 또 있을까.
우리는 평생 운명적인 반쪽을 찾아 누군가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다투고, 헤어지고, 추억하는 연애를 반복한다.
수없이 돌고 돌아 마침내 '운명의 연인'을 만나 정착한 커플들이 사랑을 맹세하며 찍은 특별한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wonderful.world.pic'에는 오직 '커플'만이 찍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석양 반지샷을 소개했다.
'석양 반지샷'은 해가 넘어가기 직전 푸른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다.
준비물은 따로 필요 없다. 사랑하는 연인과 커플링, 카메라만 있으면 충분하다.
해가 저물며 온 바다를 붉게 물들일 때, 드넓은 모래사장 위에 두 사람이 나눠 낀 '커플링'을 세워두고 그 안에 쏙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면 끝이다.
반지를 어떻게 세워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도 이 석양 반지샷의 매력 중 하나다.
꼭 커플링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혹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라면 여자친구에 줄 반지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프러포즈 반지를 세워 두고 그 사이로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은 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사랑을 고백하기만 하면 된다.
올여름 연인과 바닷가로 놀러간다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석양 반지샷으로 인생샷을 건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