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주 평균 휘발윳값 리터당 4.0원 오른 1,536.3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 지난주에 이어 오름폭은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4.0원 오른 1,536.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줄어들면서 첫주에는 한주간 19.0원이 오르고 둘째주에는 36.4원, 셋째 주 29.2원이 상승했다. 그러다가 지난주 6.8원에 이어 이주 4.0원으로 오름폭이 점차 완만해졌다.
경유와 LPG용 부탄 가격도 각각 리터당 2.4원 오른 1,398.6원, 리터당 0.5원 오른 851.9원에 판매되는 등 상승폭이 줄고 있다.
이주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4.9원 오른 1,625.7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경남이 리터당 4.4원 오른 1,514.8원으로 가장 싼 가격에 판매했다.
상표별로 가장 비싼 SK에너지에서 리터당 1,549.7원,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1,506.2원에 각각 판매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폭의 예상치 하회 및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