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흔하진 않지만 타고난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톤이 깨끗하고 선명해 시원시원한 이미지를 풍기는 '쿨톤'의 소유자들이 있다.
특유의 신비로움과 카리스마로 24시간 존재감을 내뿜지만, 사진에서만큼은 무섭거나 아픈 것처럼 나올 수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시체도 살려낸다는 궁극의 메이크업 아이템들이 넘쳐나니 걱정은 필요 없다.
쿨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립컬러를 소개할 테니, 이제라도 화사한 인생샷을 건져보자.
1. 루즈 디올 567 로즈 앙 디올
승무원 립스틱으로 유명한 전설의 디올 컬러. 호불호 없는 로즈 색상으로, 한 번의 발림으로 화사함과 세련됨을 안겨 준다.
20대부터 할머니까지 다 잘 어울리는 명품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특히 바르는 순간 로맨틱 모드로 전환시켜 주는 마력으로 여리여리해 보이고 싶을 때 활용하기 그만이다.
2. 입생로랑 루쥬 볼립떼 샤인 13 핑크 바빌론
케이스부터 골드와 핑크의 절묘한 조화에 빠져들고 마는 립스틱. 이니셜 각인까지 되는 제품이라 코덕들의 필템으로 알려져 있다.
촉촉하게 오래 가는데 발림까지 부드러워 바르는 것 자체가 힐링되는 립스틱이다.
복숭아 코랄 컬러가 입술에 닿는 순간 얼굴에 형광등이 켜져 쿨톤에 딱이다.
3. 맥 레트로 매트 릴렌트리슬리레드
쿨톤의 대명사 아이유의 뽀얀 피부를 담당하고 있다는 잇템이다. 하얀 피부에 생기 가득 효과를 줘서 S/S 시즌에 꼭 맞는 과즙미를 완성해 준다.
혹자는 레드라고 하고, 혹자는 핑크라고 할 정도로 레드와 핑크 사이 그 어딘 가에서 여성여성한감성을 뿜어낸다.
4. 크리니크 팝 립 컬러 09 스윗 팝
딸기우유를 얼려 만든 듯 스윗한 감성이 느껴지는 핑크 립스틱. 크기까지 아장아장해서 또박또박소녀 감성으로 메이크업에 임할 수 있다.
미세한 입자의 펄이 함유되어 있어 햇빛 아래에서 은은한 광채를 선사하니 롱원피스 입고 자연광으로 인생샷을 찍어 보자.
5. 이니스프리 글로우 틴트 립밤 2호 동백
이번에는 로드샵 제품으로 저렴하게 입술에 생기를 선물해보자.
가격 대비 인심 좋게 선명한 컬러를 선사하는 데다 이름까지 정겨워 엄마 생각이 나는 립밤이다.
입술에 녹아들 듯 촉촉한 제형으로 매트한 립스틱이 부담되는 악건성 입술에 제격이다.
6. 페리페라 틴트 워터 딸기쥬스
홍진영 틴트로 유명한 제품으로 스윽스윽 대충 발라도 색이 선명하고 오래 남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