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개봉하자마자 '알라딘'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찍은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지난 30일 하루 동안 56만 8,4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기생충'은 가족 전원이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과 극을 달리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로 흥미롭다.


영화 '기생충'


특히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오리지널 한국 영화이기에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예측불허의 상황 설정, 위트 넘치는 대사에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생충'은 공개됨과 동시에 해외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것에 이어 국내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기생충'


뿐만 아니라 CGV 골든 에그 지수 97%,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 9.33점을 기록하며 실 관람객들의 열렬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통념을 깨는 동시에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 희비극 '기생충'의 흥행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화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