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 리더 자리 맡는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떠난 빈자리를 캡틴 마블이 채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위갓디스커버드에 따르면 캡틴 마블이 새로 등장하는 뉴 어벤져스의 리더를 맡는다.


뉴 어벤져스는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원작인 마블 코믹스에서 기존의 어벤져스와 구분되는 새로운 어벤져스 팀이다.


원작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스파이더우먼 등이 창립 멤버였다.


영화 '캡틴 마블'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제 캡틴 마블이 리더를 맡아 MCU 최전선에 나선다"고 말했다.


위갓디스커버드는 마블의 소식통들을 통해 케빈 파이기가 밝힌 것이 실제 마블 스튜디오의 계획이라고 알렸다.


기존의 어벤져스는 끝났지만 마블은 여전히 어벤져스 팀을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캡틴 마블은 '뉴 어벤져스'의 리더를 맡으며, 이는 원작 만화에 나오는 '영 어벤져스'와는 구별된다.


영화 '캡틴 아메키라: 윈터 솔져'


'영 어벤져스'는 마블 코믹스의 청소년 팀으로 아이언맨을 롤모델로 하는 아이언 래드, 토르가 롤모델인 위컨 등이 주요 멤버다.


블랙 팬서와 캡틴 아메리카의 방태를 물려받은 팔콘은 캡틴 마블 다음의 리더 역할을 한다.


캡틴 마블, 블랙 팬서, 팔콘을 중심으로 어벤져스 시리즈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뉴 어벤져스'가 언제 구성될지, 스파이더맨이나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른 캐릭터들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향후 MCU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마블 페이즈 4가 시작되는 내년이 돼야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영화 '블랙 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