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만든 사람으로 잘 알려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일본 차세대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꼽힌다.
29일 배급사 미디어캐슬은 '날씨의 아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뛰어난 작화를 보여준다.
'날씨'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답게 예고편은 비가 오고 해가 뜨는 등 다양한 날씨의 변화를 소름 돋을 정도로 아름답게 담아낸다.
'날씨의 아이'는 고등학교 1학년 호타카와 하늘을 맑게 할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진 소녀 하루나의 이야기다.
고향을 떠나 도쿄로 온 호타카는 곧 생활이 궁핍해진다.
그의 앞날을 암시하는 것처럼 비가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북적거리는 도시에서 호타카는 한 소녀를 만난다.
하루나는 기도만으로 하늘을 맑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소녀다.
도쿄에 온 가출 소년 호타카와 하늘을 맑게 만들 수 있는 소녀 하루나,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눈을 뗄 수 없는 그림체로 그려진다.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잔잔한 감성과 작화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의 이름은.'의 신드롬을 이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차기작 '날씨의 아이'는 일본 기준 오는 7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