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하하가 함께 고생하는 '런닝맨' 멤버들을 떠올리며 울컥하고 말았다.
지난 22일 유튜브 계정 '영국남자'에는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 한편이 게재됐다.
이날 조쉬는 하하와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여 먹으며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조쉬는 영국인 직원이 한국말을 몰라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쉬는 하하에게 '런닝맨' 촬영이 재밌지 않느냐고 물어봤다.
조쉬의 기대와는 달리 하하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사실 힘들 때도 많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하하는 "촬영하면서 디스크 안 터진 멤버가 없다. 종국이 형이 제일 처음 터지고, 그다음 재석이 형, 광수도 터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멤버 전부 디스크 시술을 받았다. 정상인이 없다. 재활을 해야 하는데 재활할 시간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런닝맨' 멤버들은 매 회마다 미션을 달성하고자 온몸을 불사 지르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멤버들을 떠올리던 하하는 "10년 동안 같이 (촬영)하다 보니까 전우애가 생겼다. 완전 동료다"라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런닝맨 멤버들 고생 많이 할 것 같다", "다들 아파도 참고 촬영했구나", "런닝맨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하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SBS '런닝맨'에서 고정 출연자로 열띤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