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 고통, 변비.
막상 약을 먹으려니 애매한데 속은 계속 답답하다면 남은 선택은 하나다.
근처 카페로 달려가 '관장라떼'를 한잔하는 것.
'관장라떼'는 우유, 에스프레소, 연유 등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마시자마자 장 운동이 활발해지는 커피 음료를 일컫는다.
쾌변을 보장해 변비약조차 필요 없어진다는 카페별 소문난 '관장라떼'를 소개한다.
1. 스타벅스 '돌체라떼'
스타벅스 '돌체라떼'는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장라떼' 중 하나다.
무지방 우유에 에스프레소, 부드러운 돌체 시럽(연유)을 넣어 완성한 커피 음료다.
돌체라떼도 처음엔 여느 평범한 음료처럼 달달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SNS를 중심으로 "먹으면 화장실 직행이다"라는 후기가 쏟아지면서 대표적인 '관장라떼'로 등극했다.
2. 빽다방 '달달연유라떼'
향긋한 베트남식 연유라떼인 빽다방의 '달달연유라떼' 역시 둘째가라면 서럽다.
우선 연유가 듬뿍 들어 있어 극강의 단맛을 느끼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추천이다.
게다가 먹으면 바로 배에 자극이 온다고 하니 변비로 고생 중이라면 꼭 한 번 맛보도록 하자.
3. 투썸플레이스 '스페니쉬 연유라떼'
투썸플레이스의 '스페니쉬 연유라떼'는 지난달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 음료다.
원두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오리지널 블렌드 버전과 부드럽고 깔끔한 스페셜 블렌드, 총 2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투썸플레이스는 이 신상 음료에 대해 '평화로운 유럽 초원의 감성을 담은 부드럽고 달콤한 라떼'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를 맛본 당신의 장은 결코 평화롭지 못할 것이다.
벌써부터 소비자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돌체라떼의 아성을 위협할 '관장라떼'다", "먹자마자 '쾌변각'" 등의 말이 나온다.
4. 배스킨라빈스 '연유크러쉬라떼'
변비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음료는 배스킨라빈스의 '연유크러쉬라떼'다.
'연유크러쉬라떼'는 이름 그대로 연유와 우유 얼음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은 음료다.
이 세 가지가 입안에서 환상적인 조합을 이룰뿐더러, 수많은 이들의 장 활동 역시 환상적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5. 레쓰비 '연유커피'
커피 전문점이 너도나도 '연유커피'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 레쓰비도 인기에 편승했다.
레쓰비 '연유커피'는 베트남산 원두의 진한 커피 맛과 달콤한 연유가 조화를 이뤄 이국적인 맛을 낸다.
색다른 달콤함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며, 이 역시 변비에 효과가 좋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