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마녀로 변신한 영화 '말레피센트'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공식 SNS를 통해 영화 '말레피센트 2'(Maleficent: Mistress of Evil)의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뿔처럼 솟은 머리에 새까만 날개가 돋아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전작에 이어 이번 편에서도 날카로운 광대뼈, 붉은 입술 등 매혹적인 비주얼로 등장해 변함없는 아우라를 자랑했다.
카메라를 빤히 응시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날카로운 눈빛은 마녀 '말레피센트' 그 자체를 보는 듯하다.
이날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는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 분)와 공주의 어머니인 여왕(미셀 파이퍼 분)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하늘빛 드레스를 입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오로라 공주의 비주얼은 동화책에서 갓 튀어나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말레피센트와 대립했던 여왕은 단호한 표정으로 비장한 심정을 대신 전했다.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오는 영화 '말레피센트'는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공주가 전편과는 또 다른 관계로 발전하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가 담겼다.
시선을 끄는 포스터만으로 기대감을 자극한 영화 '말레피센트 2'는 오는 10월에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