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틀그라운드가 지난달 대표 전장 '에란겔'을 대거 개편한데 이어 설원 맵 '비켄디'의 리밸런스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배틀그라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서비스(1.0 버전) 29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업데이트에는 비켄디의 2차 리밸런스도 포함됐다.
이번 리밸런스에서는 비켄디의 맵 특성을 고려해 주요 무기 스폰율이 증가됐다.
AR은 35%, DMR은 98% 증가됐고 SR은 무려 588%나 올랐다. SR의 경우 현재 스폰율과 비교했을 때 무려 7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고배율 스코프와 총기 부착물 수량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SMG·샷건·권총류의 스폰율은 소폭 감소했다.
또한 총기 MK47 Mutant와 함께 하프 그립, 엄지 그립, 레이저 포인트의 보급이 확정됐다.
게임 초반과 후반 블루존의 대기 시간도 짧게 조정됐다. 이렇게 변경된 블루존의 환경에 맞도록 펍지 측은 사륜 차량의 스폰율 또한 소폭 증가시켰다.
더불어 비켄디 동굴에서는 더 이상 보급 상자가 제공되지 않는다. 그 대신 일반적으로 스폰되는 아이템이 기존에 비해 더 다양하게 스폰된다.
이외에도 이번 패치에서는 상황별로 사용 가능한 6가지의 새로운 맵 마커가 추가됐으며, 미니맵에서도 팀원의 색상, 숫자, 상태, 방향 정보를 알 수 있게 업데이트됐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비켄디 리밸런스 소식에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은 "비켄디, 이제 사녹만큼 재밌겠다", "오늘 무조건 비켄디서 스쿼드 돌리자" 등 격한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