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포스터 찍으려고 콘서트 연다는 말 나오는 '에픽하이'의 2019년 공연 포스터 5종

멜론 티켓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매년 유명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하는 코믹한 '공연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는 에픽하이.


이들은 올해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7일 오후 그룹 에픽하이가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의 다섯 가지 테마를 전격 공개했다.


멜론 티켓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당 콘서트에는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멤버 타블로와 투컷, 미쓰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극한직업', '친절한 금자씨', '완벽한 타인', '늑대 소년', '아저씨'를 '급한직업', '친절한 쓰라씨', '완벽한 라임', '늙은 소년', '아버찌'로 재치 있게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멤버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 아닌 '분장'으로 알려졌다.


멜론 티켓


에픽하이는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며 홍보하는 듯 했지만, 자신의 랩 실력을 은근히 뽐내기도 했다. 


이 같은 에픽하이의 의도는 '완벽한 타인'이라는 영화를 '완벽한 라임'으로 바꾼 것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났다.


에픽하이는 포스터에서 공개한 것처럼 액션, 스릴러, 누와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당일 진행되는 팬들의 투표로 공연의 테마가 결정된다.


에픽하이의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은 오는 8월 2일부터 4일, 9일부터 1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총 8회 공연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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