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샤이니의 대표곡 중 하나 '누난 너무 예뻐'가 세상에 나온 지도 어언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당시 다섯 명의 소년이 애타게 부르짖은 누나는 '누나 신드롬'을 불러켰다. 그 이전에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가 누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꼭 이 노래 때문은 아니지만, 유독 연상의 여성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남성들이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연상을 고집하며 늘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남성들이 생각하는 연상 여친의 매력은 무엇일까.
연상 여자친구만 고집하는 남성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치명적인 누나의 매력 4가지를 소개한다.
1. 센 척하는 나를 순진한 양으로 만들어버리는 조련 스킬
다른 남자에게 밀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눈에 힘, 몸에 긴장을 잔뜩 넣고 다니는 남성들이 있다.
이런 남성들도 연상 여친 앞에서는 귀여운 한 마리 양일 뿐이다.
게다가 괜히 투정 부리고 싶어지고 앙탈(?)을 부리고 싶어질 때도 많아진다. 삐지는 일 또한 잦다.
사소한 일에 삐져있는 연하 남자친구를 본 여자친구는 '누나'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주곤 한다.
2. 든든한 버팀목, 언제든 힘들 때 의지할 지지대
어쩌면 연상 여자친구만 한 든든한 버팀목이 따로 있을까.
가끔은 힘들 때나 외로울 때 철없는 소년으로 돌아가 안기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연상 여친은 늘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해준다.
내가 센척 하지 않아도 되는 그 순간. 연상 여친을 더 사랑하게 된다.
또한 연상 여자친구와 함께하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3. 또래에게서 느낄 수 없는 매력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월 흥미로운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미혼남성 176명 가운데 10명 중 8명(83.4%)이 연하남 혹은 연상녀와의 연애를 꿈꾼 적 있었고, 이 중 첫 번째로 '또래에게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꼽았다.
아무래도 또래의 나이와 연애할 때보다 성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4. 나도 모르게 끌려가는 누나의 거친 리드
연애는 남자가 리드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부수자.
연상 여자친구는 보통 자신이 먼저 나서서 남자친구를 리드하고 싶어 한다.
나이가 어린 남자친구를 자신이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자신을 이끌어주며 매사 당차게 행동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은 연하 남자친구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