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디즈니 최초로 마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았던 영화 '말레피센트' 시리즈가 다시 돌아온다.
'말레피센트'는 알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았던 작품으로, 개봉 당시 압도적인 비주얼과 새로운 해석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15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영화 '말레피센트 2'의 국내 개봉을 10월로 확정했다.
이어 한국어 번역 버전인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동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원히 잠드는 저주를 걸었던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분)와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 분)가 또 다른 관계로 발전하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가 담겼다.
광활한 숲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성장한 오로라 공주의 행복한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공주의 어머니인 여왕(미셀 파이퍼 분)을 찾아간 말레피센트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숲과 요정들을 지키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
이어 특유의 강력한 마법으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말레피센트와 반발하는 오로라 공주의 모습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안젤리나 졸리는 2014년 개봉작에 이어 이번 편에서도 시그니처인 거대한 뿔과 날카로운 광대뼈, 붉은 입술 등 매혹적인 비주얼로 여전한 아우라를 자랑한다.
강렬한 예고편으로 새로운 판타지에 대한 기대를 자극한 영화 '말레피센트 2'는 오는 10월에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