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절대 끊을 수 없다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무선이 주는 편리함 덕분에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찬양하는 누리꾼들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이런 에어팟에도 단점은 존재했다. 방수가 되지 않는다는 점과 외부 소음이 잘 들린다는 것이었다.
이 가운데 에어팟의 최대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무선 이어폰 '파워비츠 프로'가 등장했다.
지난 10일 애플이 인수한 음향기기 전문 회사 비츠 일렉트로닉스는 파워비츠와 애플 에어팟의 장점을 골고루 모아 만든 파워비츠 프로를 정식 출시했다.
파워비츠 프로는 에어팟 2와 동일한 애플 H1 칩이 탑재돼 있으며 '헤이 시리' 기능도 지원한다.
크기는 23% 작아지고, 중량은 17% 가벼워지면서 격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으로 착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배터리는 사용자의 사용법과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완충 시 최대 9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최대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가 다소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급속 충전 기능으로 5분만 충전해도 1시간 30분 동안 재생이 가능하다.
또 파워비츠 프로는 가압 기류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음질'에도 특히 신경을 썼다.
컬러는 아이보리, 모스, 네이비, 블랙 등 네 가지로 가격은 26만 9천원이다.
현재 해당 제품은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구매는 불가능하다.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6월경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