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XR 차기 모델에 네온 라벤더와 네온 그린 컬러를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본 애플 제품 전문 블로그 '맥코타카라(macotakara)'의 주장을 인용해 아이폰XR의 차기 모델인 '아이폰 XR2'에 네온 라벤더와 네온 그린 컬러가 추가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맥코타카라는 아시아 지역 애플 제품 공급망과 액세서리 제조업체와의 접촉을 통해 해당 내용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만약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전의 아이폰 모델에서 네온 라벤더와 네온 그린 컬러가 한 번도 적용된 적 없었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이폰 XR의 경우 검정, 파랑, 코랄, 빨강, 흰색, 노랑 등 총 6가지 색상이 있다.
이와 관련해 맥코타카라는 애플이 다음 모델인 '아이폰 XR2'에서 비교적 인기가 없었던 파랑과 코랄을 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가지 색상이 빠진 자리를 네온 라벤더와 네온 그린 컬러가 채울 것이라는게 맥코타카라의 전망이다.
아이폰XR2는 아이폰XI, XI 맥스와 함께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이며 가격은 749달러 수준(한화 기준 약 88만 원)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과연 맥코타카라의 예상대로 올가을에 출시될 아이폰 XR2 제품에 네온 라벤더와 네온 그린 컬러가 추가될지, 이를 통해 애플의 부진했던 판매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Canalys)에 따르면, 이번 1분기 동안 애플은 북미 시장에서 1,46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했는데 이는 지난해의 1790만 대보다 19% 줄어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