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대한민국을 지키는 소방관과 경찰, 군인을 위해 정홍근 대표가 이끄는 국내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 '대한민국 지킴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름처럼 대한민국을 지키느라 불철주야 뛰는 소방관과 직업군인 또는 군무원, 경찰과 그의 가족(배우자·부모·조부모)에게 운임의 20%를 할인해준다.
노선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이다. 일본을 비롯해 마카오, 방콕, 다낭, 하노이, 괌, 사이판 등 다양한 지역이 그 대상이다.
할인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항공권 예매란 선택 항목인 '개인신분 할인'에 해당하는 직군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된다.
이후 공항 카운터에서 지방 소방청장이 발행한 공무원 신분증, 국방부 장관이 발행한 신분증 또는 군무원증, 지방 경찰청장이 발행한 신분증을 통해 신분을 증명하면 표가 발급된다.
가족의 경우, 출국 당일 동반 출국 대상자가 모두 표기된 탑승일 기준 3개월 이내의 가족관계증명서 혹은 의료보험증 원본을 공항 카운터에 제시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티켓 발급 전 확인을 거치므로 구매 후 웹 체크인과 출발 당일 키오스크 체크인이 불가하다.
또한 출국 당일에 소방관과 경찰, 군인 및 군무원 본인을 제외한 가족이 탑승 시 할인은 인정되지 않는다.
판매 기간은 이날 10시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탑승 기한은 이날부터 7월 24일까지다.
한때 공전의 히트를 친 광고 카피 문구가 있다. '열심히 일한 그대여 떠나라.'
오늘 하루도 대한민국을 지키느라 구슬땀을 흘렸을 영웅들이여. 그대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짐을 잠시 덜어두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떠나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