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코스피, 美 관세 25% 인상에도 상승세로 마감...코스닥은 하락

10일 코스피 마감시황 / 뉴스 1


10일 코스피, 전일보다 6.03p 오른 2,108.04 마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10일 상승세로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9%) 오른 2,108.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장보다 16.41포인트(0.78%) 오른 2,118.42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90.39포인트까지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이 예고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종전 10%에서 25%로 올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코스피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실제 관세 인상이 적용되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미중 양국이 협상을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반등하며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코스닥 마감시황 / 뉴스 1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093억 원, 기관이 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231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생활건강(1.07%), 삼성전자(1.06%), 신한지주(1.01%), LG화학(0.29%)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4.05%), SK하이닉스(-2.11%), POSCO(-1.63%), 현대차(-0.76%)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1.60포인트(0.22%) 내린 722.6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9억원, 기관이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1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1.31%), 펄어비스(1.13%) 등이 오르고 CJ ENM(-6.43%), 스튜디오드래곤(-6.05%), 셀트리온헬스케어(-4.86%), 셀트리온제약(-2.83%), 포스코케미칼(-1.51%), 헬릭스미스(-1.14%), 신라젠(0.6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7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