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게재한 마블 주역들의 단체 사진이 팬들을 눈물짓게 햇다.
10일 배우 제레미 레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BT, 뉴욕에서 찍은 초창기 어벤져스의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마블 명예 회장 스탠 리, 배우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의 복장과 제레미 레너의 글로 미루어 볼 때 사진을 찍은 시기는 영화 '어벤져스'를 촬영하던 시기로 추정된다.
사진 속 히어로들 그리고 스탠리의 모습은 이제는 영영 볼 수 없는 조합이라 팬들의 가슴을 짠하게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스탠리, 그리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스스로 희생한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미소는 반가움과 슬픔을 더욱 가중시켰다.
더불어 '어벤져스' 이후 지속되온 이들의 오랜 우정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팬들은 "함께 오랜 시간 해온 것 같다",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사진이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어벤져스'를 향한 감회를 드러냈다.